Manna 24

사역의 비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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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화려한 가버나움 지역의 사역을 뒤로하고, 급히 제자들을 재촉하여  가다라 지역으로 가십니다. 그곳에서 귀신들린 두 남자를 만납니다. 예수님은 그 두 남자를 구원하기 위해 돼지 수천마리를 희생하십니다. 돼지 떼들이 몰살한 사실을 동네 사람들이 전해 들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도망가서, 읍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사람들에게서 일어난 일을 퍼뜨렸다. 그래서 온 읍내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러 나왔다. 그들은 예수를 보고, 자기네 지역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마8:33-34)

동네 사람들이 돼지가 떼로 죽었고, 귀신들린 두 남자는 멀쩡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왔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만났습니다. 현장에 와보니 돼지 떼가 강물에 다 죽어있고, 귀신들린 두 남자는 멀쩡하게 되었고, 예수님이 서 있는 것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돼지 치던 사람들에게 그 된 일을 다 듣고 이미 알았습니다. 그 모든 일을 예수님이 행하셨다는 것을 다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에게 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적으로 온전한 사람이 된 두 남자에게 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관심은 만약 예수님을 이 지역에 머물도록 둔다면 더 많은 재산적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것에 가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더 많은 무리들에게 사역하는 것을 선택하는 대신, 아무도 찾는 이가 없는 곳에서 쓸쓸하게 살아가는 귀신들린 두 남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가다라 지역의 사람들은 그 이적을 행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선택하는 대신, 결국 자기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돼지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고 자기네 지역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장면입니다. 돼지를 더 사랑해서 예수님을 배척하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귀신들린 사람들로 모든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만났고, 멀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돼지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배척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지역에서 더 이상 사역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반드시 효율성이 우선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한 마리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효율성을 따지면 99마리를 지키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길 잃은 한 마리를 찾아 나섭니다. 교회에서의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효율성을 우선으로 합니다. 그러나 가치를 우선으로 두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가다라 지역의 사람들처럼 우리가 눈앞에 닥친 이익 때문에 예수님을 놓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가다라 사람들은 잃어버린 돼지의 재산적 가치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돼지 한 마리의

가격, 2,000마리의 가격, 얼마나 큰돈인가? 그들은 늘 해오던 습관에 따라서 돈 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돈만 있으면 그들의 삶은 완전해 진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것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더 낫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머리로만 생각함으로써 삶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을 스스로 방해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의식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늘 빌붙어 있습니다. 늘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가다라 지역의 “온 읍내 사람들”이 다 나왔는데 의견은 단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이 지역을 떠나야 우리는 이익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도 이 생각에 이의를 제기 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하나님과의 참된 만남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귀신들린 두 남자처럼, 살아있으나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척당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면서 신세 한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귀신들린 두 남자의 가치가 얼마나 큰가를 예수님이 그들을 찾아오시고 귀신을 내 쫓아주신 것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귀신들린 두 남자보다 가치가 더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 중에서 사람이 가장 귀한 가치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장 귀하게 여기십니다. 돼지 수천 마리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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