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USA공동체 이름 공모전 29명 39개 이름안 응모
-시상식 7월 8일 당선자 이선화 씨 상금 500달러, 장려상 5명 상품권 증정 예정
-이민역사에 한 획을 긋다 자평
미국 주립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한국인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아리랑 무궁화 길’이라는 산책로를 갖게 됐다.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한인밀집지역인 40번 선상에 위치한 파탑스코 홀리필드 주립공원에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 5 그루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에 더 나아가 메릴랜드 한인들은 주립공원 측과 이 무궁화 동산 주변로에 우리가 지은 특별한 이름을 명명할 수 있도록 하는데 까지 이른 것이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은 무궁화 동산 조성에 이어 산책로 이름공모전을 가졌다. 지난 달 31일 응모 마감결과 29명의 한인들이 복수 응모 등으로 39개의 이름이 응모했다.
지난 30일 권명원 심사위원장 포함 7명의 심사위원들은 29명의 응모자들이 복수 응모 등으로 39개의 이름안 중 당선작 1명과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권명원 위원장은 심사기준으로 아리랑, 무궁화, 우리 겨례의 담겨진 뜻이 포함된 것을 고려하고, 심사위원 7명이 한국인과 외국인들도 발음하기 쉽고 그 뜻을 쉽게 알 수 있는 이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은 최종 결선에 오른 아리랑 무궁화 길, 아리랑 길, 아리랑 로드, 아리랑 오솔길 등 4개의 이름 중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아리랑 무궁화 길’이 5표, 아리랑 길과 아리랑 오솔길이 각각 1표 로 아리랑 무궁화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 위원장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우리 이민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앞으로도 이런 사업들이 이어져 우리의 정체성과 나아갈 길을 함께 고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선자 이선화 (엘리콧시티 거주, 70세)씨는 “나는 신식 70대”라고 유쾌하게 소개하며 ‘아리랑’은 세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우리 후손이나 세계인들이 쉽게 알아듣도록 ‘K-아리랑 무궁화 길’이라고 했다. 사실 더 바라기는 워싱턴에 벚꽃놀이가 있듯이, 우리도 무궁화를 많이 심어서 사람들이 찾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주립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산책로 이름 공모전을 하는 것은 한류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K-푸드, K-POP, K-댄스 등 이제는 K- 문화를 빼놓고는 말을 할 수 없고, 일상의 생활에 K-문화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옥 무궁화동산 조성위원장은 한인밀집지역에 위치한 주립공원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됐고 이제 우리가 지은 산책로 이름까지 갖게 됐으니 자주 가서 확인하자고 권했다.
장두석 회장은 우리 민족의 국화를 주립공원에 조성한다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며, 이 일을 통해 온 동포가 하나되고 한국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한인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이민자 생활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8일(토) 오후 5시 파탑스코 주립공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이선화 당선자에게는 500달러의 상금을 수여되며, 장려상 류은헌, 한정란, 김지희, 오정화 , 박지연 등 5명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심사위원은 김오회, 장두석, 박기찬, 지용연, 권명원, 이선옥, 헬렌 원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 주소: 8020 Baltimore National Pike, Ellicott City, MD 2104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