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영사부는 29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사회 범죄예방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지호 참사관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권세중 총영사는 자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건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조셉 오 미주한인경찰협회 회장은 최근 급증하는 총기사건, 환전사기, 증오범죄, 차량도난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 회장은 범죄를 100% 예방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데이타를 나눴다. 먼저 총기사건이 발생한 경우 현장에서 도망쳐라. 도망을 갈 때는 지그제그 형태로 달리라고 조언했다. 총기범은 이미 흥분상태로 소리에 민감하고 눈에 띄는 자에게는 무조건 총알을 발사한다. 그러나 지그제그로 도망하는 자에게는 정확히 조준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 두 번째는 몸을 숨겨라. 콘크리트 기둥 뒤에 숨거나 바닥에 엎드릴 경우는 바닥에 배가 닿지 않도록 손과 무릎으로 짚고 있으라고 했다. 총은 바닥을 타고 흘러가기 때문에 배가 바닥에 닿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화장실에는 숨지 말라고 당부했다. 총기범이 일순위로 노리는 곳이 이 두 곳이라고 했다. 세 번째는 도망할 수 없다며 함께 힘을 모아 범인과 싸워라. 주변의 도구를 이용해 공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자주 다니는 곳의 비상구, 구조를 잘 파악하고 있을 것과 근무지에서는 비상사태를 위해 총기사건 대비 훈련이나 교육을 받을 것을 권했다.

두 번째 주제인 환전사기는 가족과 친척이 아닌 이상 제 3자는 100% 사기라며 환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팬데믹 이후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미국에서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제인 차량도난에 대해서는 차 안에 귀중품은 놓고 내리지 말 것과 쇼핑몰 가까운 곳,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 밝은 곳에 주차할 것, 그리고 잠시 정차할 때라도 시동을 끄고 키를 갖고 다닐 것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도량차량의 85%가 현대 기아차로 2011년부터 2021년 형 해당 차량은 딜러에서 도난방지 소프트웨어 무료설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 번째 주제인 혐오범죄는 오랜 역사가 함께한다. 최근 팬데믹이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언론보도 후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같은 아시안 한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인을 정확히 구분을 하지 못하고 편견으로 인한 혐오범죄가 발생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아시안은 성실하고 마약을 하지 않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혐오범죄 발생 시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세미나 두 번쩨 강사로 나선 로이 최 미주한인경찰협회 부회장이자 라우든 카운티 보안관은 강도와 성폭력 예방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휴가철 주택강도들은 빈집을 노린다. 이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차량, 우편물 등이다. 휴가를 떠날 경우 이용할 두 가지 팁을 나눴다. 먼저 집에서 가까운 경찰서에 주소와 전화번호, 그리고 휴가기간을 알리고 가능한 순찰을 요청하라, 또한 우편물은 우체국에 가서 같은 형식으로 휴가기간 동안 우편물을 우체국에 보관하는 서비스를 요청하라고 했다. 아울러 이웃집에도 휴가기간동안 우편물을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한가지는 개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사인판을 설치할 것을 권했다. 심리적으로 개조심 사인을 보면 무모하게 강도짓을 하려 하지 않고 조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강도가 들면 일단 금고를 열고 가져가게 하라. 목숨이 돈 보다 귀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강도와 싸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성폭력에 대해서는 한인시니어 중 문화적 차이에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에게 고추를 보자거나, 여성의 몸을 함부로 만지는 것 등은 성희롱, 성범죄 등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의도가 없었어도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의 소지를 말들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책이나 조깅시 여러 명이 함께하고 만약 혼자서 운동을 할 경우 전화통화를 하거나 유사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암시하라. 그보다 음침한 골목길이나 산책로는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위급상황 발생시 호루라기나 자동차 키의 알람을 울리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도 사건 발생시 반드시 신고하라. 여러분의 신고는 다음 범죄를 예방하고 경찰들에게 순찰을 요구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메릴랜드와 북버지니아 이외에도 페닌슐라 등 한인단체장과 한인들이 참석해 한인사회 범죄예방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미주한인경찰은 참석자들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를 제공했다. 또한 오는 10월 후원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갖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