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의 말씀은 영혼의 목자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는 아름다운 목가적인 노래 시입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므로,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려는 자세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이 찬송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목자가 되어 주심을 먼저 감사드리고, 우리의 영혼이 항상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찬송하며 살아가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시 23:1-2).
이 시편의 저자인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비유한 것은 광야와 같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기위해, 능력의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가 되셔야 함을 피력한 것입니다. 우리도 천지를 지으시고 만물을 통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셔서 나를 보호하시고,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좋은 것을 주신다는 확신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시 84:11-12).
나아가 다윗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1-5)”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다윗의 신앙고백과 같은 시편을 주야로 암송하여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삶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주신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심을 믿고 감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시 23:3-4).
사망의 골짜기가 있는 황량한 광야에서 사는 인생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의 새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를 송축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종말의 때에 살고 있는 성도들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며,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벧전 4:7-8).

주님이 예언하신 징조가 만연한 마지막 종말의 세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보다 우리의 목자가 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광야의 삶 속에서 이스라엘 선민들을 지키시기 위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시 23:5-6).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들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죄의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의 길로 인도하실 때, 홍해를 가르고 평지처럼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시고 그들의 의식주를 온전히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나아가 불뱀과 전갈이 있는 광야에서 그들을 눈동자처럼 보호하고 지켜 주셨습니다(신 8:15-16).
그 하나님께서 죄의 종살이 하던 모든 민족들을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구세주로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케 하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마 11:28-30). 또한 성령을 보내 주셔서 이 광야의 삶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를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우리의 목자 되신 주님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비록 자신의 삶의 형편이 녹녹치 못하고 고난이 다가올지라도, 주님을 의지하고 간구하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능력이 되셔서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시 34:6-8).
험난한 광야 같은 세속의 삶 속에서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시편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주님을 의지하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에게 주님을 목자로 보내주신 여호와의 이름을 송축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시 34: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