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워싱턴DC 소재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KWVMF, 이사장 존 틸럴리)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한국전참전용사 및 유가족, 유엔참전국 대표, 미정부 주요인사, 한인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1953년 한국과 북한은 각자의 길을 택했다.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북한은 공산주의와 권위주의를 택했다. 70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는 그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 번영하는 경제, 동적이고 혁신적인 문화, 그리고 법치에 대한 단호한 헌신은 우리가 한 선택의 지혜를 입증한다. 우리는 앞으로의 70년을 전망할 때 미래 세대가 더 번영하고 자유로운 세계에서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정전협정 70주년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기념하며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함께 촉진하기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우리의 동맹이 성립되었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정전 70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여전히 적화통일 야망을 버리지 못하고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계속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역사가 이러한 공격을 억제하고 필요할 때 자신을 방어하는데 강한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 왔다. 조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것과 같이 평화는 힘과 억제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윤 대통령 방미 중 한미정상이 합의한 워싱턴선언에 따른 한미핵협의그룹의 창립회의, 미국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 등을 말하며 한미동맹의 우의적인 방위태세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물리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군 6.25전사자 유해 7위가 조국으로 귀환했다. 그 중의 한 명은 19세의 용사였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연사로는 존틸럴리 이사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조현동 주미대사,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 마이크 갤러거 (공화, 위스콘신)의원, 내셔널 몰과 기념비 공원 관리국 제프리 라인볼드 국장이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전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