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룻기서를 통하여 살펴보는 두 가지 교회 (2) : 이스라엘을 등지는 오르바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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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두 며느리 중, 오르바의 선택을 보자. 나오미는 오르바의 선택을 이렇게 묘사한다. “ 자기 백성, 자기 신에게 돌아갔다”(룻 1:15). 그녀는 한 때,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의 아내가 되어 하나님께 속했었다. 그러나 결국 나오미를 떠나 다시 우상에게로 돌아갔다. 그 당시 모압사람들이 섬기던 우상은 바알 브올과 그모스 신이었다. 결국 오르바는 영원히 하나님의 유업에서 멀어지고 구원의 반열에서 탈락되었다.  바로 오르바는 한 때 예수님 믿고, 이스라엘의 뿌리에서 자라난 교회였으나 후에 이스라엘에게서 등을 돌리며 궁국적으로는 하나님도 떠나는 교회를 예표한다고 볼수 있다. 요셉 슐람 장로님은 계시록2 장, 에베소 교회를 향한 말씀 가운데 교회가 잃어버린  처음사랑은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하신다. 요셉 슐람 장로님은 대체 신학에 대항하는 이스라엘 회복을 최초로 신학적으로 정립하고 주도하시는 매우 귀한 분이시다. “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 Do the things you did at first.  “ 그들이 잃어버린 구체적인 처음 행위가 과연 무엇일가?  사실  에베소 교회를 칭찬한 주님의 말씀에는 주님을 사랑하는 교회가 행하는 모든 헌신이 있었다. 수고, 인내,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은 것,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은 헌신등.  우리는 주로 에베소 교회가 잃어버린  첫사랑은 당연히 주님에 대한 첫 사랑이라고 생각하였다. 물론 그것도 전혀 틀린 해석은 아니다. 그런데 구체적 행위로 묘사되는 교회의 첫 사랑은 이스라엘을 향한 교회의 첫 사랑이라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  그렇다. 오르밧도 룻도 그들의 첫 사랑은 이스라엘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자손들과 결혼까지 하였다.  오르바도 룻도 다 같이 감람나무에 접붙임 받은 교회들이었다. 그러나 오르밧은 이스라엘을 향한 첫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의 모습이다.  룻은 끝까지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으로 나중에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녀를 낳아주는 이방교회의 예표가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초대교회는 이스라엘을 긴밀히 의존하면서 시작되었다.  초대 교회는 유대인들을 통하여 얻은 성경을 배우며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유대인 성전과 회당에서 모이며 교회로 자라갔고 유대인 사도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하여 견고하게 세워졌다. 초대 교인들은 다 유대인들이었다.  초대 교회를 기사와 이적의 권능으로 붙잡아주셨던 성령님께서도 유대인들이 모여 축제하던 오순절에 오셨다. 교회의 생일은 오순절이며 성령께서 오신 날도 오순절이다. 오순절이 무슨 날인가? 유대인들이 시내산에서 토라를 받은 날이다.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유월절 직전 처형되셨다. 그리고 초실절에 부활하셨다. 유월절도 초실절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르쳐주신 절기이다. 우리는 유대인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어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모든 언약의 수혜자가 되었다. 이처럼 교회의 뿌리는 이스라엘이며 교회는 이스라엘과의 끊을 수 없는 사랑속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자라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교회는 언제부터인가 이스라엘을 외면하기 시작했다.교부들은 기독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과정에서 대단히 반 유대적이 되었다. 2세기의 기독교 변증가였던 저스틴은 유대인들과 하나님은 끝났고, 하나님은 교회를 택하였다고 주장했다. 유대인에 대한 핍박과 추방은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기독교 국가를 중심으로 끊이지 않았다. 스페인은 유대인들에게 기독교로의 강제 개종 칙령을 내려 탄압하고 영구적으로 추방했고, 14세기 중엽부터 16세기까지 대부분의 독일 도시에서 유대인들은 공식적으로 추방을 당했다. 유대인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박해받고 추방당하면서 정처 없이 배회해야만 했다. 러시아는 수백만의 유대인이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는 것을 짐스럽게 간주하면서 이들에 대한 말살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3분의 1은 개종시키고, 3분의 1은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며, 나머지 3분의 1은 굶겨 죽이는 것이었다. 러시아의 포그롬, 반유대주의 폭동이 일어났다.  이렇게 교회는 철저하게 이스라엘을 향한 처음 행위를 버렸다.  현재 서구의 기독교가 어떻게 되었는가?  유럽에는 텅텅 비게 된  교회가 팔려 나가 다른 용도로 이용된다. 호텔,  슈퍼마킷, 병원, 술집으로 팔려 나간 교회가 영국에서만 1천 개 이상,네덜란드에, 독일에서 수백 개가 넘는다고한다.  이처럼 서구 교회는 오르바의 운명을 밟아가고 있다. 교회가 이스라엘을 등질 때 하나님도 등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 교회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 첫 사랑을 회복하기 바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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