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이스라엘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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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는 기근 가운데 고토를 떠나 모압 땅에 우거하는 동안 남편도 자식도 다 잃지만 두 며느리를 얻는다. 바로 이스라엘이 감람나무에서 꺾여지는 이방인의 시대를 상징한다. 이 기간 엘리멜렉 가문에 들어오는 두 이방인 며느리는, 오르바와 룻은 이방인의 시대 이 땅에 세워지는 두 가지 종류의 교회를 의미한다.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는 교회와 이스라엘의 친구가 되는 교회로 나뉘어진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교회의 태도는 이후 교회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룻기서는 말씀한다,  지난 시간 이스라엘에 등을 돌린 오르바형 교회들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오늘은 룻의 부르심을 따르는 교회들,  즉 이스라엘의 친구들에 대하여 살펴본다.  룻 1:16, “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나오미를 좇아간다는 것, 가난하고 아무런 보상도 기대할 수 없는, 외롭고 늙은 과부를 좇아간다는 것, 더구나 이방인을 멸시하는 유대 땅에서 평생을 살기로 결정한다는 것은 자기의 젊음과 결혼,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믿을 수 없는 회복이 룻의 삶에 따라온다. 그리고 룻을 통하여 소망없는 시어머니 나오미의 인생도 회복된다. 이는 끝까지 이스라엘의 편에 있는 교회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하시는가, 그리고 이스라엘의 친구된 이방교회를 통하여 어떻게 이스라엘이 회복되는가를 보여준다.

1839년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로버트 맥체인 (Robert M’Cheyne) 목사는 기독교인 가운데 최초로 이스라엘 전도 여행을 떠난 분으로 알려져 있다. 경건하고 탁월한 젊은 목사인 맥체인은 심장병이 악화되어 목회 2년 만에 병가를 내고, 요양하는 중,  1839년 3월부터 8개월 동안 기독교인들의 최초의 이스라엘 전도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목적은 유럽과 팔레스틴 지역에 사는 유대인들의 숫자와 생활 환경, 특징 등을 파악하고 적합한 선교 본부 위치를 물색하는 것으로 매우 힘든 여정이었다. 멕체ㅇ;ㄴ 목사는 당시의 상황을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 레바논 산지를 떠날 때 나는 거의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을 만큼 심한 질병에 시달렸다네. 몸의 힘은 점점 사라지고 ‘나는 곧 하나님 곁으로 가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네.”    그런데 맥체인이 교회를 비우는  동안 윌리암 번즈목사가 멕체인의 교회를 임시로 맡게 되었고, 멕체인이 이스라엘 여정 중에 사경을 헤매는 그 순간 번즈 목사가 설교하는 중에 성령이 강하게 임하여서 많은 이들이 변화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1839년 스코틀랜드 부흥의 시작이다. 후에 이 소식을 듣고 맥체인은 그 부흥이 이스라엘과 관련된 것임을 깨달았다. 즉 영국 부흥의 시발점이 된1839년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맥체인목사를 통해 유대인들을 위한 사역이 이루어졌던 해였다.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고, 나찌 독일이 패권을 잡는 동안 일어난 홀로코스트 기간중에도 이스라엘의 친구가 되어준 많은 귀한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다. 비록 로마 교황청은 나찌 독일과 동맹을 맺었으나 대부분 이탈리아 군들은 유대인들을 아탈리에서 추방하라는 독일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1943년 9월, 독일이 이탈리아의 북부, 중부를 점령했을 때 그들은  그 지역의 모든 유대인들을 즉시 집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대다수의 이탈리 대중이나 이탈리 경찰은 이에 협조하지 않았고, 결국 자국내 5만명 유대인 가운데 4733명만을 아우슈비츠로 보냈다.  1943년 늦은 가울, 나찌독일의 만행에서 보호하고자, 덴마크는 자국내 8000 명의 유대인 중, 7200 명을 유대인 피난처를 제공하였던 스웨덴으로 보냈다.  불가리아가 독일의 지배를 받을 때, 자국내 유대인을 단 한명도 죽음의 캠프로 보내지 않았다.  헬뭍 클라이니케는 나찌 당원이었으나 홀로코스트 클라이맥스 기간 수백명의 유대인들을 살린 인물이다.  그는 시실리아의 북쪽에서 건설 공장 지휘를 하면서 아유슈비츠로  수송되는 자들을 현장 노동자라는 명목으로 구해내었다.  노동하기에는 연약해서 아우슈비츠로 보내어질 수 밖에 없는 자들은 그의 집에 숨겼다. 오스카 쉰들러역시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모든 재산을 바쳐서 1,200명의 유대인들의 생명을 나찌 치하에서 구한 독일계 체코인 사업가이다.  독일의 나치가 폴란드에 사는 유대인들을 학살하기 위해 어느 유대인 학교를 급습했을 때,  학생들을 가르치던 야누스 코르작 선생님은 무서워 떠는 학생들을 양팔로 감싸며 학생들과 같이 트럭에 올라, 폴란드인임에도 수용소로 끌려가 함께 가스실로 들어가 학생들을 꼭 끌어안고 죽어갔다. 중보자 리즈 하월즈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독립에 관한 마음을 1938년 9월에 주신  이후 1947년 11월 27일 국제연합에서 이스라엘의 독립이 기정 사실화 될 때까지 리즈 하월즈는 그의 신학교  학생들과 분초를 다투며 중보기도에 몰두하였다. 이 외에도 룻의 부르심에 응하는  무수한 이방인들이 있다.  현재 이스라엘은 안밖으로 매우 불안정한 시기이다. 룻과 같은 이스라엘의 친구들이 되어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는 룻의 교회들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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