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생명 축제 드림식

한국인들이 추석을 맞아 즐거워하던 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초막절이 시작되어 일주일간 지속된다. (9/29-10/6)  우리의 추석도 모든 가족들이 모여 한해의 추수를 즐거워하는 명절인데  성경의 초막절에도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 객, 고아, 과부 다 모여서 한해 동안의 소출을 즐거워하라고 말씀한다. 지난 금요일 낮에 우리 교회에서는 원로목사님 추석잔치가 있었고, 저녁에는 우리의 형제 교회, 오헤브 이스라엘 유대인 공동체가  우리 교회 주차장에 초막을 건립하며 즐거워하는  초막절 잔치가 있었다.  정말  그 날은 잔치의 날이었다.  오전에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친교실을 가득 메웠고, 저녁에는 초막주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이 온 주차장에 가득한 모습을 보며, 여기가 천국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도 이 기간 즐거운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바로 하나님의 이산가족 찾기 “ 300 생명 축제” 이다.   그리고 오늘 주일 예배 때 소위 “ 드림식” 을 거행한다.  우리가 그 동안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던 태신자들을 주님께 올려 드리는 행사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간 기쁜 일을 행하셨는데,  이 생명축제 총 진행담당자인 목사님의 가정에 이 기간 실제로 새생명이 잉태된 것이다!  또한 이 생명축제 드림식이 초막절에 있게 된 것이 놀랍다. 올해 초막절이 언제인지도 모르던 때 이 생명축제를 계획했는데, 성령께서는 참으로 완벽하게 타이밍을 맞추신 것이다.  초막절의 가장 중요한 의미도  온 세상 구원받은 영혼들이 천국 하나님의 장막에  드려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초막절의  주제는 마지막 추수이다. 온 세계가 추수되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을 즐거워하는 절기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였다고 말씀하는데 (신 32:8)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가 70이다 (창 46:27). 그래서 초막절 7일간, 70 마리의 수송아지를 바친다 (민수기 29장).  또한  곡식을 추수하여 저장하는 절기라고 해서 초막절을 수장절이라고도 부르는데 천국을 구원받은  성도들을 추수하여 모아들이는 곳간으로 묘사한 것이다. 그리하여 초막절  마지막 날, 초막에 장식하는 4가지 식물들을 흔들면서 비를 기원하는 행사가 있다. 초막절 무렵 비가 내려야 풍작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막을 덮는 4가지 식물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4가지 종류의 사람을 상징한다.  레 23:40, “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 여기서 아름다운 나무 실과를 유대인들은 에트로그라는 과실로 보는데,  맛과 향이 좋은 열매다. 성경을 아는 착한 사람을 상징한다. 시내 버들은 맛도 없고 향기도 없기 때문에 악하고, 율법도 없는 사람을 비유한다고 하는데 이런 자들도 예수 믿고 변화받아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  무성한 나무는  하다스 라는 식물을 의미한다고 하느데 이 식물은 향기는 있지만, 맛은 없다. 그래서 사람은 착하지만 율법은 없는 사람으로 본다,  종려 나무 가지는 향기는 없지만, 맛있다고 한다. 율법은 있지만, 악한 사람을 의미한다.  이런 모든 자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 하나님의 장막에 드려지기를 기원하며, 성령의 비를 그들 위에 주시기를  기도하는 행사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수천년간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들을 품고 기도한 결과 많은 이방인들이 구원받게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이 초막절 기간, 우리가 주께 드리는 300명의 태신자들이 실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천국 곳간에 드려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