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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해리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5선 도전“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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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해리티 현역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 및 5선 도전 후보

내달 7일에 실시되는 선거에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화당원으로 출마하는 후보가 있다. 바로 현역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이자 5선에 도전하는 팻 해리티 (Pat Herrity)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다. “한인들의 친구”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그는 자신이 당선된다면 자신의 지역구와 한인 커뮤니티, 나아가 정치적인 사욕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지를 만나 뉴스에 전했다. 다음은 팻 해리티 수퍼바이저와의 일문일답이다.

Q: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해리티: 안녕하세요. 저는 페어팩스에서 자랐으며, 스프링필드에서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웨스트 스프링필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버지니아 테크에서 회계학을 전공해서 회계사로서 사업도 하고 정부 계약자로도 일했습니다. 저의 아버지 잭 해리티 또한 지역 정치인으로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의장(Chairman of the Board of Supervisors)으로 활동하셨는데, 페어팩스 카운티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셨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영향으로 늘 정치에 대한 권유가 있었지만 실제로 아버지가 2006년 돌아가실 때까지는 거절했습니다. 그러다 이 카운티가 가는 방향이 올바르지 않는 것 같아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했고, 2007년에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로 당선되어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Q: 2008년부터 스프링필드 수퍼바이저로 활동하면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동료들과 함께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즐겁게 해왔습니다. 최근 들어 한인사회, 그리고 카운티의 모든 주민들이 맞닥뜨린 이슈가 세 가지 있습니다. 1) 지속 불가능한 세금 인상으로 지역 주민들이 페어팩스 카운티를 떠나야만 하는 것, 2) 페어팩스 내 범죄 행위 증가, 그리고 3) 학교 교육에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금에 관련해서 저는 세금 인상을 막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계속해서 지역 정부로부터 받는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식당에 대한 10% 세금 인상 법안을 저지했는데, 이를 위해 직접 투표를 실시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범죄에 관해서는, 저는 아시아 혐오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최근 증가한 범죄율을 예방하기 위해서 공석이었던 200개 이상의 경찰관 직을 보충했으며, 월급 인상 및 보너스 지급 등을 통해 경찰관 수를 늘렸습니다.

또한, 차세대 교육에 대한 예산이 직접적으로 아이들의 학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닌 정치적 아젠다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인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으로는, 저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중 유일하게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의 입학 정책 변경에 반대했습니다. 성과 기반(merit-based)의 입학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이었죠.

Q: 말씀하신 사안 중에 범죄 행위 증가는 자영업을 운영하는 많은 한인들에게도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지역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범죄 증가는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직면한 매우 큰 문제입니다. 소매치기 범죄가 47%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가격 인상과 소비 저하 등으로 이어지죠. 범죄 증가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우선 전국적으로 범죄가 증가했습니다. 2) 그리고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범죄 예방 담당이었던 특수 경찰조직(special unit)이 해체되는 등 200개 이상의 경찰직이 공석인 상태였습니다. 저는 지난 5년 간 경찰의 수를 증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드디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2년 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3) 마지막으로는 현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이 범죄행위를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범죄에 따른 댓가를 치루는 일이 없어졌기에 범죄율이 증가한 것이죠. 이번 선거 때 주민들이 카운티의 검사장으로 에드 너털 (Ed Nuttall) 후보를 당선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지역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새로운 검사장이 필요합니다.

Q: 종교는 어떻게 되시나요? 지역 한인 교회들이나 다른 단체와의 인연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카톨릭 가정에서 자랐지만 현재 한인 교회와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구에도 한인 교회들이 있고요. 어제는 와싱톤 한인중앙장로교회를 방문했는데, 교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 채택안을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상정, 통과시켜서 어제 교회에 선언문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인 교회들의 조닝 및 인,허가 등 관할 구역을 위해 교회들과 협력했습니다.

Q: 한인사회를 포함한 지역 주민 아웃리치를 어떻게 하시며, 어떠한 결과를 얻으셨나요?

정치 입문 전 비즈니스에 종사했을 때도 한인 친구들은 있었습니다. 수퍼바이저 당선 후에는 한인 행사에 참석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계속 참석하다 보니 매우 편안해 졌고 이제는 행사를 가면 참석자들의 거의 절반을 알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만나야 주민들의 필요를 알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방금 언급한 중앙장로교회처럼 한인 교회는 일 년에 한 두차례 방문하고, 한인복지센터 등 다른 곳들도 찾아갑니다. 이번 달에 열린 코러스 축제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축제 20주년을 축하하는 선포문도 전달했습니다.

Q: 과거의 페어팩스 카운티와 현재를 비교해 볼 때, 어떤 부분이 달라졌고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시나요?

저의 우선순위는 교육이며,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특히 지난 4년 동안 정치인들이 학교 교육위원회에 당선되었습니다. 학부모회장들이 학교에 정치 색깔을 입히는 동안 정작 교육에 대한 초점은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다시 올바른 교육을 되찾아야 합니다. 미국은 기독교 가치에 기반해 세워진 나라인데 기독교 가치를 다시 학교에 되돌려놓아야 합니다. 기독교 가치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이기도 합니다.

Q: 교육에 있어서 구체적인 예시를 말씀해 주세요.

제일 먼저 학교들의 시험성적이(test scores) 낮아졌습니다.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는 입학사정 조건이었던 성과기반 제도를 폐지했고요. 학업성취 없이도 50%의 가산점을 주었죠. 그리고 갖가지 정치사회 이슈들을 학교 안에 들여왔는데, 이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Q: 하지만 페어팩스 카운티의 유일한 공화당 수퍼바이저로서 정책에 대한 이견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우선 저는 소수당 출신으로서 정책이 한쪽 방향으로만 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노력을 합니다. 사실 지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적 이념을 넘어 상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공공안전과 학업 성취도와 같은 안건은 우리 모두가 같은 입장을 공유합니다. 저는 어떠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할 때마다 다섯 명의 민주당 수퍼바이저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모든 안건을 상식을 바탕으로 접근했기에 성공적으로 정책을 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로 웨이스트”가 최종 목표라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조건 예산부터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이고 현실가능한 접근법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Q: 주민들의 민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역 선거에만 출마하시는 건가요?

저의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살아생전 연방하원 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한 일이 당신에게 가장 잘 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지역 정부가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연방 차원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이지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장 지역 차원(local level)에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인사회에 한마디 해주세요.

앞으로 4년 동안 또 한 번 제 지역구와 미국의 한인들을 위해 봉사할 것을 기대합니다. 한인 학생들 덕분에 페어팩스 카운티 학교의 전반적 학업성취도가 올라갔습니다. 또한, 한인 비즈니스와 한인교회 등 한인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성공의 원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한인들이 이 지역에서 더욱 번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합니다.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한인들과 오랫동안 일한 후보를 다시 한번 뽑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팻 해리티 스프링필드 현역 수퍼바이저이자 5선 후보는 자신의 정당의 아닌 민주당 소속의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과 전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워싱턴 포스트도 해리티 수퍼바이저를 지지하는 긍정적인 기사를 냈다. 인터뷰 동안 어떠한 정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번영과 안전, 행복을 위해서 계속 봉사하겠다는 해리티 수퍼바이저의 진심어린 마음과 포부를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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