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감사의 능력을 문자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있다. 편두통이 며칠간 계속되면서, 육체적으로 지쳤고 감정적으로 몹시 다운이 되었다. 너무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졌다. 감사절 설교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전혀 아무런 감사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래도 감사로 브레이크 쓰루를 기대해보자 결단하며 감사제목을 한가지 씩 적어 내려갔다. 그러다 그 날 저녁 37 가지까지 적어 내려갔는데, 그렇게 하면서 놀라운 변화가 내 심령 안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심령을 무겁게 내리누르던 무엇인가가 즉시 제거된 것 같았다. 이어서 익숙한 평강과 기쁨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정말 놀라왔다. 마치 깊은 영적인 기도를 2-3 시간 하고 난 이후의 심령과 같은 상쾌함이 회복되었다. 성령충만이 곧 감사충만이라는 성경 말씀이 깨달아졌다 ( 엡 5:18-20). 다음 날 새벽에도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어났다. 드라이브 하면서 계속 감사기도를 드렸다. 신호등달린 미국 도로가 너무나 감사했다. 그 동안 선교여행 다니며 신호등이 없는 나라들이 꽤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와 건강주심도 감사했다. 감사가 회복되니 새벽 기도의 눈물과 뜨거움이 다시 회복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편두통도 결국 사라졌다. 사소한 브레이크 쑤루이지만, 저는 감사의 기도를 통하여 분명한 영적 정신적 육체적 돌파를 경험하였다. 진정 감사는 하나님의 임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 내가 늘 감사하는 3 가지 영역이 있다.( 오래 전에 어떤 기독교 컬럼에서 배운 방법이다.)
BECAUSE OF 감사.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인하여 감사하라. 무엇보다 하나님의 창조로 인하여 감사하라. 얼마나 인간을 놀랍게 창조하셨는지 감탄할 뿐이다. 특히 우리의 눈은 놀랍게 창조되어 눈 하나에만 1억 7백만개의 세포가 있다.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균을 막기 위하여 성인 한 사람에는 500억개의 백혈구가 활동하며, 이보다 100배나 더 많은 후원부대가 골수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 10조개의 세포, 그리고 세포 하나에만 수백억개의 원자가 있는데, 이 모든 원자들과 세포들이 똘똘뭉쳐 정확한 질서에 의하여 움직이면서 하나님의 몸을 이룬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을 뿐 아니라 먹이시고 입히시고 기르신다. 인간을 위하여 온갖 과실과 채소와 맛있는 모든 것들을 만드셨다. 우리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한편 예수님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를 제거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기르시는 양이 되었다, 그리하여 영원한 천국을 상속받게 된다. 지금부터 영원토록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라!
BELIEVE IN 감사.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며 믿음으로 감사하라.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감사제목을 써내려가면서 특히 염려를 감사함으로 아뢰자 영적 공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이 혼의 차원에서 영의 차원으로 나아감을느낄 수 있었다.
IN SPITE OF 감사. 어려운 중에도 감사하는 것이다. 특히 역경중의 감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풀어놓게 한다. 위기 앞에서 다니엘은 하루에 3번씩 기도하며 감사하였다. 다니엘은 결국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이 임재하시며 사자로부터 다니엘을 보호하셨다. 바울과 실라가 예수님 전하다 감옥에 갇혔으나 감옥 안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니 지진이 나고 옥문이 열리고 족쇄가 풀어지며 간수가 구원받았다, 요나도 물고기 배 안에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더니 하나님이 물고기를 명하여 요나를 땅에 토해내게 하셨다.
감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열 명의 나병 환자를 치유하셨다. 그런데 오직 한 이방인만 주님께 감사를 표현하였다. 정말 사람들은 감사의 표현에 인색한 것이다. 가정에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훈련하라. 부부가 서로에게 감사하라. 아이들이 보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배운다. 우리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 우리 교회가 은혜로운 교회가 되려면 감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 원망은 사람사이에 벽을 쌓게 만들지만 감사는 벽을 헐고 연결의 다리를 놓아준다. 감사할 때, 증오가 사랑으로 바뀌고, 분노가 평강으로 바뀌며 분열이 회복으로 바뀐다. 감사는 인생을 총체적으로 축복한다.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가장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 감사하는 만큼 행복할 수 있다. 마귀에게는 감사가 없다. 불평이 많으면 마귀를 닮은 것이고 감사를 많이 하면 하나님을 닮은 것이다. 오늘 나는 불평의 안경을 끼며 사는가 감사의 안경을 끼며 살아가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