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법안(Senate Bill 387)제정을 위한 상원 소위원회 공청회가 8일 법안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상원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장에는 한인 32명이 자리해 공청회를 지켜보고, 법안을 상정한 클라렌스 램 주상원 의원을 비롯해 메릴랜드시민협회 장영란 회장, 한정순 이사, April Kim 메릴랜드대학교 학생, 줄리아 장 주지사실 아태자문위원,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레이첼 고등학생 등 한인1세에서 1,5세, 2세 등이 참석해 지지발언에 나섰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장영란 회장은 매년 1월 13일을 기념하는 미주한인의 날은 1903년 최초의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미국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다. 기회와 자유를 찾아 새로운 땅으로 온 한인이민자들은 미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귀중한 공헌을 해 오고 있다. 한인들은 미국의 문화,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우고, 한미양국의 유대강화, 외교관계 발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의 날 법안제정은 단순히 과거 한인이민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것 뿐만 미국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 그리고 모든 공동체에 대한 존중의 가치를 의미있게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줄리아 장 아태계 자문위원도 미주한인의 날 제정은 한인1세대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사회에 공헌한 헌신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이 사회에서 수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1.5세, 2세들을 포용하고, 또한 그들의 자녀인 미래세대를 위한 길어 열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정순 이사와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 April Kim 대학생 등도 미주한인의 날 법안제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레이첼 고등학생은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비한인들과 케이팝 퍼포밍 댄스 그룹을 이끄는 설립자로 활동하며 인종과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미국이 모든 나라들에게 큰 희망과 등불이 됐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 1903년 미주한인이민자들이 미국에 문화적 뿌리를 내릴 기회를 가졌고, 한국은 현재 전세계 트랜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미주한인의 날 제정은 한인세대 모두에게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 1월 18일 클라렌스 램 주상원의원과 케이티 프라이 헤스터 주상원의원이 상정했다.
이날 박상원 세계한인회장 및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해 공청회를 지켜보자 소위원회 소속 상원들도 한인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공청회 후 클라렌스 램 주상원의원은 법안통과 가능성을 묻자 긍정적이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주하원에서는 지난 1월 22일 코트니 왓슨, 마크 장, 데이빗 문, 차오 우 등 24명의 주하원의원이 미주한인의 날 법안(House Bill 448)을 상정했으며, 오는 3월 14일 오후 1시 하원빌딩에서 공청회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