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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카운티 웰컴센터에 한국예술박물관 특수 60% 이상 방문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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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 한인2세들에 자긍심 선사
-올드엘리콧시티의 한국예술박물관 방문객 꾸준히 증가
-주류사회와 한국문화예술의 창구
-단체예약 줄이어

올드 엘리콧시티는 메릴랜드 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오는 곳이기도 하다. 좁은 언덕배기 길을 걷거나 오르거나 하다보면 양편에 자그만한 가게들이 즐비하다. 화창한 주말이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걷거나 야외 식당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평화롭다.

이런 곳에 2000년 10월부터 발코니에 청사초롱을 나부끼는 인사당이 있었다. 이곳은 단순히 한국전통예술품과 도자기 그리고 다양한 장신구부터 벽면을 가득 덮는 병품과 그림들이 즐비했다. 주민들은 내려가는 길에 오르는 길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발길을 옮긴다.  김미실 대표는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만나는 창구였다.  구수한 차 한잔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다 가고 그들 중에는 나중에 자신의 자녀가 결혼을 할 때 한국 주전자와 1300도가 넘는 뜨거운 불에서 구워낸 프라이팬을 선물하고, 그 자녀가 아이들과 다시 찾아와 나머지 피스를 구입해 가기도 했으며, 한국의 차를 마실 수 있는 유니크한 곳이라며 찾는 이들에게는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했다.

조기중 총영사는 지난 5일 한국예술박물관을 방문해 알렉스 소장, 김 대표, 제니 백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커뮤니티아웃리치, 방문한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미실 대표는 한 곳에서 23년을 인사당을 운영하다보니 고객이었다 타주로 이주해 명절을 쇠러 온 자녀들이 오히려 인사당을 먼저 찾아 안부를 묻거나 한국인보다 더 한국스러운 것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우리 도자기는 자연유화로 음식이나 사람에게 유해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 많다. 뚝배기에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다고 사가는 미국 사람들이 많았다. 인사당은 한국문화와 정서를 나누는 사랑방이었다.

기자는 지난 7일 주일 오후 김 대표와 하워드카운티 웰컴센터에서 만나 인터뷰를했다. 이곳은 3월 28일 한국문화를 전시하는 팝업 한국예술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의 웰컴센터에 한국의 전통문화작품들이 특별전시되고 있다. 센터를 들어서면서 어깨가 으쓱해졌다. 센터에는 한국작품들을 둘러보는 미국인들이 많았다. 특히 인디애나주에서 온 조누리씨는 남편과 친척 결혼식에 참석차 메릴랜드에 왔다. 이곳을 연속 이틀째 찾고 있다. 바로 그녀의 친 언니 조애리 씨의 작품이 특별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장인인 고 이문성 경희대 민화 교수의 제자 및 지인들이 박물관 개관식에 10개의 작품과 명인 전우천 씨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조누리 씨는 한국에 있는 언니의 작품이 의미있는 장소에 전시되고 있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내년에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의 정서가 눈길이 닿는 곳마다 펼쳐진다. 서민들의 정서를 담은 민화작품을 감싼 병풍을 지나 호롱불 등잔이 보이고 아래 진열장에는 마패가 놓여있다. 다채로운 한국문화예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김 대표가 은퇴하며 인사동이 문을 닫게 되어 기자는 한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으나 다행히 그녀와 오랜 인연을 가진 카운티 관계자들이 올드 엘리콧시티 거리를 더욱 다채롭고 의미있게 해 준 인사당의 작품들을 웰컴센터에서 전시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민간외교의 승리이다.

워싱턴한인들은 지난 2017년 7월 워싱턴D.C.  소재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한국관이 의무 전시 계약 기간 만료로 폐관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김 대표 또한 같은 생각이었다고 했다.

“누군가는 어딘가는 우리 뿌리가 있는 장소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해 왔다.”

김미실 대표(왼쪽)와 조누리 씨가 조애리 씨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웰컴센터 매니저는 웰컴센터를 찾는 사람이 늘었다.  주로 온라인과 입소문을 듣고 오거나 입갑판을 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오늘(7일)은 방문객의 60%가 전시회를 보러 온 사람들이다. 또한 보통 20여명이 찾는데 오늘은 70여명이 넘었으며 보통 60%이상 방문객이 늘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여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올해는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중 한인 2세인 데보라 장(벨에어, MD), 수잔 윤(컬리지 파크, MD)두 여성이 박물관을 찾았다. 그들은 올드 엘리콧시티를 찾았다 입간판을 보고 들어왔다며, 이곳에 한국 문화예술품이 전시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작품들을 돌아봤다. 이들은 최근 한 5년여 사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조기중 총영사도 지난 5일 이곳을 찾아 작품들을 돌아보고 작가 설명과 김 대표로 부터 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 총영사는 알렉스 소장과 한국예술과 호롱불 그리고 어릴적 시골이야기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 대표는 지금은 작게 시작하나 언젠가는 제대로 된 박물관으로 확대해 나가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웰컴센터는 한국예술박물관 개관 후 단체예약이 몰려들고 있다며, 오는 11일에는 단체학생 35명, 5월 2일 20명이 예약했다고 전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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