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 – 박관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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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빈 목사님은 만주출신으로 워싱턴 이민교회 개척자 중에 한분이시다. 그 분과 함께 워싱턴 복음화에 애쓰셨던 분은 당시 유명 연예인들을 넘는 인기인 황재경 목사가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시고 신학은 서울신대와 필라 페이스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다. 워싱턴교협설립에도 참여하셔서 3대회장을 지냈다. 박 목사님은 버지니아에 최초로 세워진 한인교회인 동시에 침례교회인 버지니아 침례교회를 설립하여 20년을 목회하였다. 이 분의 특징은 교단이나 교파를 가리지않고 젊은목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셨다는 것이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시므로 정부요로에 한인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많이 애쓰셨다. 그분과 함께 한식당에 가면 주인들이 얼마나 반갑게 맞아주는지 그의 동포사회를 위한 애정과 헌신을 엿볼 수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크리스천대학 설립을 위해 무진의 노력을 경주하셨으나 그 뜻을 이루지는 못하신 안타까움이 남겨져있다. 인테리 사모님은 미국 국회도서관에 오랫동안 봉직하시면서도목회의 훌륭한 동반자셨다.

박 목사님은 털털한 성품으로 만담을 잘하셔서 동료목사님들께 즐거움을 선사하시고는 했다.  특히 성대묘사는  “남보원”을 뺨칠만큼 잘하셔서 오늘날까지 살아계신다면 백세 스탠딩개그맨으로 데뷰하셔도 손색이 없었을 것이다. 박 목사님은 워싱턴 청소년재단을 설립한 내게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시고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한번은 좋은 양식집에 양 갈비를 대접해주셨는데 텔아비브 맥심에서 맛보았던 것 같이 맛있어 두고 두고 생각나는 추억이다 애난데일 가는 236도로 근방에 박 목사님의 구옥에 정영만 목사와 방문해 주옥같은 목회경험담을 듣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목사님은 이미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그분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유쾌한 분이시다.  그렇게 건강하시던 육척장신의 목사님은 91세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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