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성령 안에서의 새로운 연합

Print Friendly, PDF & Email

생명력있는 기독교인의 삶, 그리고 생명력있는 교회의 열쇠는 바로 성령님이시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성령께서 최초로 이 땅에 공개적으로 강림하신 사건, 즉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기록힌다.  오순절 각처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일 때, 성령께서 임하셨다. 이 역사적 성령강림 사건가운데 3가지 현상들이 동반되었다.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었다. 그리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있었다. 또한 성령강림과 함께 모인 사람들이  다 자기 지역 방언을  말함으로 사람들이 놀랐다는 사실을 사도행전은 상세하게 기록한다. 이번 성령강림절, 저는 이 방언 사건에 대하여 좀더 주목한다. 오순절 방언 사건을 통하여 2가지 교훈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첫째,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민족에게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오순절 방언 사건은 창세기 바벨탑 사건으로 혼잡해졌던 인간의 언어가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다시금 하나로 모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다. 즉 인종적, 국가적, 언어적 장벽을 초월하는 성령안에서의 새로운 연합이 이루어진 것이다.  성령이 오심과 함께 인류는 이제  세계주의적인 속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사도 행전 기사에는 세계의 모든 민족을 대표하는 셈과 함과 야벳의 자손들이 골고루 포함되었는데, 결국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언어를 초월한 무리가 예수그리스도 앞으로 나올 것을 예표한 사건이다.  때문에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은 온 세계가 한 가족이라는 의식가운데서 모든 민족을 형제 자매로 여기며 관심을 가지며 저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한다. 

둘째,  오순절 방언 시간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아를 내려놓고 성령안에서 서로 하나됨을 이루라는 메세지를 준다:  바벨탑은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는 자아 숭배내지 자기 중심주의 문화가 그 배경이다. 바벨이란 말의 뜻은 ”하나님을 대적하다“ 라는 뜻이다. 결국 인간 중심으로 뭉쳐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하는 시도는 하나님의 저주로 끝나버리고, 인간적으로 쌓아올렸던  바벨 공동체는 흩어지고 말았다.  하나님 중심적이지 않은 사회와 공동체는 결국 분열과 혼란과 단절과 파괴를 경험하였으며 지금도 그렇게 되고 있다.  그런데 이 흩어진 인류가 다시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하여 언어의 회복과 아울러 하나됨을 회복하게 된다.  그리하여 성령의 역사로 흩어진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교회의 출발이었다. 때문에 교회는 모든 차이와 다양함을 극복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됨을 이루어야한다. 복음의 첫 번째 기적은 A.D. 1세기 유대인과 이방인이 화목을 이루었다는 사실이다.  바로 성령이 오셨기 때문이다. 교회를 통한 하나됨의 역사는 점점 번져나가, 자유인과 노예, 남자와 여자, 흑인과 백인,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귀족과 천민, 등이 예수의 이름으로 화합하고 하나되는 기이한 사건들이 교회안에서 생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13:1 안디옥 교회 선지자들과 교사들, 즉 지도자들은 유대인과 이방인 흑인과 백인 귀족과 노예 젊은이와 노인들이 가장 평등하게 교회의 지도자로서 사역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로마서 16장에는 바울의 동역자로 37명의 이름이 열거된다. 그 이름들도 연구해보면 얼마나 다양한 신분인지 모른다. 남녀노소, 지위 신분, 민족을 초월한 예수 안에서의 하나됨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그래서 초대 교회들은 강력하게 세워지며 짧은 시간에 복음이 아시아 유럽에까지 번져갈 수가 있었다. 이처럼 교회는 다양성과 파벌과 차별과 배타와 사회적 인종차별이 난무하는 이 땅에서 하나됨과 상호용납하는 화해의 공동체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시다.  

오늘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2가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얼마나 다른 민족을 관심과 사랑으로 품고 있는가?  우리 교회는 모든 차이와 갈등을 극복하며 얼마나 서로 하나되고자 하는가? 부디 성령께서 온 세상 모든 민족을 향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나의 죄를 위하여 생명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 모두에게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뜨거운 불길처럼 부어주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John 3:16 NIV)

Latest Articles

일상에서 깨닫는 신앙 – 아빠

박노경 기자

Finding Korean spirit in Washington D.C.

Rachel Lee Centreville High School

둘이 한 몸

주명수 목사

워싱턴성광교회,내달 1일~7일 Half Year 특별새벽집회

박노경 기자

제2회 미주장애인 체전 바로 코앞 14~15일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박노경 기자

워싱턴목회연구원 6월 정기모임 “세월을 아끼자”

박노경 기자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