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계 주민들을 위한 설날 축제가 15일 하포드카운티 에픽센터(Epicenter)에서 열렸다. 지난해 하워드카운티에서 열린 데 이어 올해는 하포드카운티에서 진행됐으며, 내년에는 프린스조지카운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메릴랜드 주지사실 아태계 자문위원회의 주관으로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전통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공연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희경 전통무용단은 우아한 부채춤과 역동적인 장구춤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더불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는 자파타운고등학교(Joppa Towne High School) JROTC와 하포드카운티 명예 근위대(Harford County Honor Guard)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중국 우산춤 공연단(Chinese Umbrella Dance Group)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미드고등학교(Meade High School) 용춤 팀과 Jow Ga 사자춤 팀이 전통적인 용춤과 사자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베트남 아메리칸 서비스 시니어 클럽)의 전통 공연과 US태권도 아카데미의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이 행사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지역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Bel Air High School 아시아 태평양계 학생 클럽과 Edgewood High School 아시아 문화 클럽의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데 기여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도 적극적으로 행사 지원에 나섰다. 또한, 메릴랜드예술센터(총괄 디렉터 로버트 윌렌브링크 박사), 355 Code(설립자 팀 양), 미주 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 등 여러 단체가 후원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도왔다.

아래나 씨의 사회로 열린 이번 설날 행사는 아태계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한인 줄리아 장, 장영란, 알라나 리 자문위원과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사회 내 다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합의 장을 함께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