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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문화로 하나된 하워드카운티 AAPI 문화축제 “아태계 문화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축”

6,000참여 성황

하워드카운티 아시아 태평양 문화축제(AAPI Cultural Festival)가 10일 콜럼비아 소재 메리웨더 파빌리온 심포니 우즈 크리살리스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축제는 하워드카운티가 아시아계 미국인·태평양 제도계(AAPI) 문화유산의 달(API Heritage Month)을 기념해 이너하버 트러스트(Inner Arbor Trust)와 AAPI 위원회와 협력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행사를 알리는 퍼레이드에서 풍물패 한판과 한인참가자들이 행사장을 돌고 있다.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군수는 “AAPI 문화는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축이며, 다양성과 포용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5월을 ‘AAPI 문화유산의 달’로 공식 선포하며, “과거를 기념함과 동시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 자리는, 모든 세대와 이웃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기회”라고 밝혔다.

캘빈 볼 군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그는 선포문을 통해 “AAPI 주민들의 문화유산, 리더십, 공동체 참여는 하워드카운티의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카운티 정부와 AAPI 위원회, 인권 및 형평성 사무국, 이너하버 트러스트 등과 함께 문화 교류와 평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일본, 하와이, 타이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됐으며, 450여 명의 공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 춤과 무예,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캘빈 볼 군수가 딱지치기를 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풍물패 한판, 이희경 무용단, 징검다리 난타팀, 알파 태권도 시범단 등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를 알렸다.

한국을 알리는 한인봉사자들이 한복과 태극기 – 성조기 양국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처음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오른쪽 처음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은 “AAPI 축제를 통해 가족들과 귀하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캘빈 볼 군수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릴랜드 시민협회는 이날 K-종이접기 체험을 위해 약 300여 개의 작품을 준비했으며, 고등학생 인턴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 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유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행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메릴랜드한인회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맛을 소개하고, 한복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있는 ‘한복 입어보기 체험관’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오는 913개최 예정인 ‘코리안 페스티벌’널리 알리며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매력을 홍보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약 6,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각 나라의 전통 예술·공예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20여 대의 푸드트럭이 함께해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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