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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 메릴랜드지회, 이춘근 박사 초청 포럼 “한미동맹은 최고의 동맹”

한미연합회 메릴랜드지회(회장 장인훈, 이사장 신선균)는 지난 22일 콜럼비아 소재 로리엔 하모니홀에서 국제정치 전문가 이춘근 박사를 초청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한인 동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는 이춘근 박사

포럼은 김재학 목사의 개회 기도와 국민의례 후 장인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미국과 세계 질서, 그리고 한국의 정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한인 동포들의 국제 감각을 넓힐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송수 박사는 포럼을 위해 영화관 무료 대여를 도와 장소 협조에 나섰고 골드리빙에 대한 소개에 이어 신선균 이사장은 “국권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아쿠스(AUKUS) 같은 자유 진영 활동에 적극 후원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춘근 박사(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는 ‘미국과 세계 질서, 미국과 한국의 정치상황’을 주제로 냉철하고도 통찰력 있는 국제정치 분석을 전했다. 이 박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와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 전문가이다.

강사 이춘근 박사

이 박사는 “진정한 동맹은 적이 같은 나라가 함께 싸우자고 손잡는 것이다”라며, “한미동맹은 이승만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으로 탄생했으며,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8선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사실, 6·25 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의 통화 내용, 인천상륙작전과 초기 미군 철수 후 재개입 배경 등을 설명하며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지킨 생명의 방파제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북한은 이미 내부적으로 붕괴하고 있으며,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주민들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공산주의는 이제 북한 내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난의 행군 시기와 장마당 세대의 부상, 남한의 실상을 알게 된 북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 그리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신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그는 “중국은 하나의 국가라기보다 문명 집합체이며, 위구르·티베트 등의 분리 독립 움직임은 중국의 내부 균열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고 민주화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평택 미군기지와 태평양 전략은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40년경에는 만주 지역이 통일된 한반도의 영향력 아래 놓일 가능성이 크다”며, “21세기 최고의 부국은 미국과 한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수는 가까이, 친구는 멀리 있어야 한다”는 냉철한 국제정치 현실을 강조하며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하고 세계관을 바로 가져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춘근 박사의 강연은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과 통계를 기반으로 한 분석, 그리고 장기적인 국제 질서 전망을 담아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 참석자는 “국제 정세가 이렇게 복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얽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춘근 박사는 23일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이성자 목사), 함께교회(이승희 목사)에서 강연을 갖고, 워싱턴북한선교회 설립 9주년 기념행사 중  26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포럼을,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초청 워싱턴커뮤니티센터에서 통일정책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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