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300만 달러 투자로 생산능력 확대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메릴랜드 락빌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내 첫 생산시설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번 제조 시설은 총 3억5,300만 달러 규모의 캠퍼스로 조성됐으며, 500명 이상의 기존 일자리를 유지하고 약 6만 리터 규모의 의약품 생산 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무어 주지사는 “지난해 국제 무역 사절단 방문 당시 서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메릴랜드의 경제 성장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개소식은 그 논의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대 바이오 기업이 메릴랜드에 미국 내 첫 생산시설을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생산·상업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락빌 시설에는 임상 및 상업용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는 두 개의 생산 공장이 포함되며, 회사의 글로벌 총 생산 능력은 84만5,000리터로 확대됐다.
회사는 향후 기존 설비 및 장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생산 능력 확대, 기술 업그레이드, 추가 투자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락빌 생산시설 추가는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500명 이상의 기존 직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족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설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바이오를 포함한 핵심기술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첫 미국내 생산시설 인수는 한미간 경제협력 증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제조역량과 핵심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프릴 맥클레인 델라니 연방 하원의원은 “이번 투자는 메릴랜드의 혁신 역량과 기업 환경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I-270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바이오 산업 중심지에 위치한 이 시설은 연방 연구기관과 대학, 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결정은 메릴랜드가 글로벌 기업에게 매력적인 지역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모니크 애슈턴 락빌 시장은 “이번 시설은 글로벌 바이오 제조 역량을 락빌에 가져오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제개발공사 재러드 스미스 대표는 “이번 결정은 메릴랜드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개소는 메릴랜드의 생명과학 및 바이오 산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주정부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 협력 및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메릴랜드에는 약 5,000개의 생명과학 기업과 5만4,000명 이상의 종사자가 있으며, 국립보건원(NIH),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연방 기관과 인접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