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 그룹 네이처셀 아메리카는 8일 볼티모어 가스라이트 스퀘어에서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식수하는 ‘로즈 오브 샤론(Rose of Sharon) 식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가스라이트 스퀘어는 1883년 착공된 역사적 공간으로, 같은 해 미국 감리교 선교사 존 프랭클린 가우처(John Franklin Goucher)가 한국 선교를 위해 5,000달러를 기탁한 시기와 맞물리며 의미를 더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복음이 전해진 역사와 더불어, 한국에서 개발된 기술이 다시 미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부각됐다.
바이오스타그룹 회장이자 네이처셀을 이끄는 라정찬 회장은 “과거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해진 신앙의 흐름이 있었다면, 이제는 한국의 기술이 미국과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 심은 무궁화는 그 연결과 미래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날 라 회장은 정상목 네이처셀 미국 법인 사장과 정태흠 박사, 이승훈 내과 전문의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인 존스홉킨스대학교의 그레그 L. 세멘자(Gregg L. Semenza) 교수가 과학고문으로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네이처셀은 성체줄기세포, 특히 피하지방에서 유래한 자가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포 기능 회복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스타그룹은 2005년 이후 줄기세포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조인트스템(JointStem)’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임상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End-of-Phase 2 미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네이처셀은 총 3억 달러(약 4,400억 원)를 투자해 메릴랜드 볼티모어 가스라이트 스퀘어 일대에 ‘바이오스타 스템셀 캠퍼스(BIOSTAR Stemcell Campus)’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릴랜드 볼티모어시에 위치한 캠퍼스는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며,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향후 생산 및 연구 역량 확대를 통해 치료 적용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경 연간 약 3만 명 수준, 2031년경에는 연간 약 30만 명 수준의 치료 적용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약 200명, 2031년까지 약 500명 규모의 지역 인력 채용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존스홉킨스대학교와 가우처대학교 등 인근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9월부터 캠퍼스 내 채플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여와 나눔 활동에도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목 네이처셀 미국 법인 사장을 비롯해 첨단기술센터(ETC)의 치디에부베 치케지(Chidiebube Chikezie) 벤처 스튜디오 매니저, 가우처대학교 매튜 J. 반 후즈(Matthew J. Van Hoose) 부총장, TEDCO의 토리 르메일-스토벌(Tory LeMaile-Stovall) 최고경영자와 타미 토마스(Tammi Thomas) 개발·마케팅 총괄책임자가 참석했다.
또한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회, 메릴랜드기독합창단, 북미주KCBMC,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한미미술가협회 회원들, 지역 목회자 및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