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워싱턴 DC 지부(회장 노명화)가 지난 11일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제10회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커뮤니티와 정책을 움직이는 여성 리더들의 목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인 여성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에게 실질적인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DMV 지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청년 직장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리더십과 커리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저명 인사를 중심으로 한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리더들을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경로에 공감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노명화 회장은 “참석자들이 보다 생생한 경험과 실제적인 조언을 접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젊은 리더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공감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자신의 성장 과정과 도전의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선택의 기로마다 리더십을 확장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그의 메시지는 현실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정부·정책 및 비영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사들 또한 각자의 경력 속에서 마주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해 온 과정들을 나누며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더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및 소그룹 토론 세션에서는 연사와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와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구체적인 조언과 격려를 주고받는 밀도 높은 교류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현장은 쉽게 식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연사들에게 줄지어 질문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자연스럽게 멘토와 멘티로 이어지는 연결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러한 모습은 차세대 한인 여성들이 자신의 진로와 리더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을 이끌어 줄 지속적인 멘토링과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KOWIN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결과 성장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한인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WIN은 2001년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출범한 글로벌 한인 여성 네트워크로,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가 미래를 이끌어 갈 한인 여성 리더들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