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난민지원 체코비전트립 후원 자선음악회
-우크라이나 출신 음악인들 함께 한 무대로 큰 감동
브라카 음악재단(단장 채영미)산하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Beracah Youth Orchestra)가 13일 엘리콧시티 소재 제일복음 루터교회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음악인들의 열정과 재능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오는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하는 ‘2026 브라카 비전트립’을 앞두고 마련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및 체코 비전트립 후원 자선음악회로, 음악을 통한 국제교류와 섬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 단원들과 전문 연주자, 지역사회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장주향, 손형우 학생이 사회를 보고 이길혁 목사(고문)의 환영사에 이어 브라카 패컬티 트리오(Beracah Faculty Trio), 워싱턴 윈드 솔로이스츠(Washington Wind Soloists)의 축하연주와 글로리아 찬양선교단(단장 구인숙,지도 소경숙)의 특별무대가 펼쳐졌으며,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아리랑과 애국가’, ‘골든, ‘프론티어’ 등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 소프라노 알리나 체르카소바와 오보이스트 미하일로 드미트리예프는 우크라이나 민요 「강 너머의 코사크」와 스코리크의 「멜로디」, 리센코의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를 선보이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브라카 유스 트리오는 알렉산더 폰 쳄린스키의 「바이올린·클라리넷·첼로를 위한 트리오 작품 3번 d단조」를 연주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실내악의 매력을 선사했다.

연주회 후반부에는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교향시 「블타바」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8번」,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이 연주돼 오는 프라하 비전트립의 의미를 음악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우크라이나 주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으며, 우크라이나 연주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두 명의 주민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쳐 들어 객석의 시선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연주자들과 브라카 음악재단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한 마이클 루이아 목사,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군수,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등이 메시지를 보내 비전트립에 나서는 청소년 단원들을 응원했다.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오는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2026 프라하 민속축제(Prague Folklore Days 2026)’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공연과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드보르자크 박물관 공연, 노숙자 쉼터 위문공연,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사역, 종교개혁 유적지 탐방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음악을 통한 국제교류와 봉사활동에 나선다.

채영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 공동체의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문화와 인종, 세대를 초월한 연합과 섬김의 정신을 세계와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유진 시도로브(Eugene Sidorov) 지휘자는 “음악은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희망을 전하는 강력한 언어”라며 “청소년들의 헌신과 열정이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한 아름다운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이길혁 고문, 공혜미 학부모회장, 김수빈 학생에게 주지사 표창, 채호근, 권서연, 이아진 학생에게 주하원 표창, 이기쁨, 남윤서, 손형준 학생에게 하워드카운티 군수 표창이 수여 된 후 남지현 목사(가든교회)의 파송축복 기도로 행사를 마쳤다.
한편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6학년부터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와 마스터 클래스, 음악 비전캠프, 지역사회 봉사연주 등을 통해 차세대 음악인 양성과 섬김의 리더십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