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공 잔 목사)가 주최한 2026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3박 4일간 메릴랜드 소재 샌디 코브 미니스트리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메릴랜드 지역 한인교회 청소년들과 교역자, 스태프들이 함께 참여해 예배와 말씀, 세미나, 소그룹 모임,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을 점검하고 영적 성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일 저녁 열린 집회에는 약 140명의 학생과 스태프가 참석했으며, 학부모들도 함께 예배에 참여해 자녀들과 기도하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주강사로 나선 안지영 목사(새소망교회 국제사역·예배목사)는 ‘I Believe’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청소년들에게 믿음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두려움과 상처, 고민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 안에서 회복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과 신앙적 질문을 진솔하게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또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교회와 지역을 넘어 믿음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세미나에서는 과거 유명 유튜버로 활동했던 강사가 자신의 신앙 간증을 나누며 관심을 모았다. 그는 대중적 성공과 인기가 삶의 공허함을 채워주지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목적과 치유를 발견하게 됐다고 고백하며 청소년들에게 복음의 가치를 전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스천 선배들과의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대학과 직장, 사회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님 중심의 삶이 가능하다는 도전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세상의 영향력을 좇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고 고백하며 믿음의 결단을 다졌다.
수련회의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무신론자로 살아왔지만 또래 친구들의 진실한 예배와 헌신적인 스태프들의 섬김, 그리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소셜미디어 의존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으며, 작은 교회에 대한 불평을 내려놓고 먼저 섬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정과 학교에서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이며 살아가겠다는 결단도 이어졌다.
수련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한 지역 교회들과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메릴랜드한인목사회, 교협 여선교회연합회, 후원회에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두 달여 동안 수련회를 준비하며 섬긴 30여 명의 스태프들의 헌신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에도 더 많은 교회와 청소년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