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찬양선교단 1세대 12명 동행,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믿음의 여정
브라카 음악재단(단장 채영미) 산하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Beracah Youth Orchestra)가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되는 ‘2026 브라카 비전트립’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번 비전트립에는 브라카 단원 14명과 글로리아 찬양선교단(단장 구인숙·지도 소경숙) 12명 등 총 26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와 선교 사역, 우크라이나 지원 활동을 통해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출국을 앞둔 11일 사전 준비 모임을 갖고 비전트립의 목적과 일정, 사역 내용을 점검했다. 학생들은 체코와 방문 예정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역 현장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 발표를 진행했으며, 글로리아 찬양선교단은 현지에서 선보일 찬양과 공연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방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번 비전트립이 지닌 의미와 사명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트립팀은 14일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을 출발해 15일 체코에 도착한 뒤 종교개혁자 얀 후스(Jan Hus) 관련 유적지를 탐방한다. 이어 독일 드레스덴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17~18일에는 체코에서 열리는 국제민속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공연과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국제민속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독일, 이스라엘, 슬로바키아, 폴란드, 대만, 스페인 등 세계 25개국의 민속공연단이 참가한다.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글로리아 찬양선교단은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며 각국 참가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체코 현지 집시교회와 홈리스센터를 방문해 위로 공연과 나눔 사역을 펼친다. 19일에는 드보르자크 박물관에서 우크라이나 기타리스트와 체코 성악가, 체코 한인 학생들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임현주 단장이 이끄는 한·체코 문화예술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브라카 음악재단은 이번 공동사역을 위해 체코 현지 집시 및 빈민 사역에 약 1,000달러, 우크라이나 지원 사역에 약 1,000달러를 후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위로 공연과 구호 물품 전달, 현지 사역 지원 등에 사용된다.

참가자들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사역 중인 김현승·이선경 선교사와 온라인 줌(Zoom) 미팅을 갖고 현지 상황과 기도 제목을 공유받았다. 선교사들은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도가 지속되기를 요청했으며, 무엇보다 전쟁이 평화적으로 종식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두 선교사는 현재 운영 중인 ‘생명나무학교(Child Day Care Center)’가 공간 부족으로 인해 등록을 원하는 어린이들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린이 사역 확대를 위한 부지와 시설 확보를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전쟁의 위험 속에서도 지속되는 현지 사역과 자녀들의 교육, 건강을 위해서도 관심과 중보를 부탁했다.
채영미 단장은 “이번 비전트립은 단순한 해외 방문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웃들을 섬기는 선교적 여정”이라며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달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제일복음루터교회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 및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과 체코 비전트립 후원을 위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참가자들은 국제교류와 선교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음악을 통한 섬김과 나눔의 사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