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a 24

“북한 동포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

–미주한인교회연합(KCC), 13-15일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 DC서 열려

북한 주민들의 인권회복과 자유를 촉구하는 집회가 지난 15일 워싱턴 DC 연방의사당 연방하원 사무실 앞 잔디광장에서열렸다.

이번 집회는 미주한인교회연합(KCC)가 주최한 ‘2026 워싱턴DC 미션 & 인턴십 컨퍼런스(Washington D.C. Missions & Intern Leadership Confere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김·데이브 민 등 연방하원의원과 수잔 솔티 디펜스 포럼 재단 대표, 지성호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회복을 촉구했다.

인턴십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이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워싱턴DC의 기온이 10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회복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북한 인권법 재승인법을 주도하고 있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편에 서서 북한 주민들을 돕고 김정은 정권의 책임을 묻는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을 약속한다”면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맞이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잔 숄티 디펜스 포럼 재단 대표

데이브 민 의원은 “이것은 단지 잔혹한 정권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면서 “ 옳은 일을 하는 것, 사람을 소모품이 아니라 인간으로 대하는 것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목발을 짚고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지성호 전 국회의원은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현실을 증언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한 대한민국에서는 쌀이 남아도는 반면, 북한에서는 작은 배조차 챠우지 못해 목숨을 잃는 주민들이 여전히 많다”며  “북한 주민들에게는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할 자유도, 출판, 결사, 집회의 자유도없다. 오늘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가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미주한인교회연합(KCC)이 주최한  2026 워싱턴DC 미션 & 인턴십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지성호 전 국회의원(앞줄 중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턴십 컨퍼런스에 참가한 학생들도 북한에 있는 형제 자매들은 자유롭게 말할 수도 예배할 수도 없는 두려움이 살고 있다.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 주기 위해 오늘 집회에 함께 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북한인권법은 약 4년 전 재승인 시한이 만료된 이후 아직 연장되지 않았지만 현재 의회에서는 재승인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의 대북 인권 정책과 탈북민 지원,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 확대 등 관련 정책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의원들에게 중국 내 탈북민 북송 반대(HR 1080), 북한인권(HR 3012, S 584), 북미이산가족 상봉(HR 126) 등의 법안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워싱턴DC 소재 내셔널 프레스 센터에서 인권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참가학생들

앞서 14일에는 워싱턴 DC소재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현직 미 국무부 관계자를 초청해 북한인권법과 미국의 대북 인권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와 인권의 의미를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국 정부에 탈북민들의 강제북송을 중단하고 안전한 피난처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샘 김 KCC 사무총장

샘김 사무총장은 “인턴십 컨퍼런스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차세대들이 북한 주민을 같은 민족이자 형제자매로 인식하고 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행동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교회연합(KCC)은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 통과를 계기로 설립됐으며 탈북민 구출 활동과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앨리스 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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