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50만 달러 투입, 체육시설·시니어센터·경찰 위성지구대 갖춘 복합 커뮤니티 허브 조성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군수는 지난 4일 엘크리지 올드 워싱턴 로드에서 ‘엘크리지 커뮤니티 및 50+ 센터’1단계 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는 6,550만 달러 규모로, 올가을 착공해 2028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한다. 1단계에서는 약 7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일반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50세 이상 주민을 위한 전용 공간, 하워드카운티 경찰국 위성지구대가 함께 조성된다.
볼 군수는 “이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은 수십 년 동안 계획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지만,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행정의 의지가 더해져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오늘은 사업의 완성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필요했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새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 트랙을 갖춘 2만 제곱피트 규모의 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실, 무용 스튜디오, 게임룸, 청소년 전용 공간, 유아 교육센터, 조리 교육이 가능한 주방, 수유실, 사무공간 등이 마련된다. 체육관은 농구와 배구, 피클볼,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닉 무니핸 하워드카운티 레크리에이션·공원국장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체육·문화 프로그램과 특별행사, 여름캠프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주민을 위한 전용 공간은 하워드카운티 지역사회자원서비스국(DCRS) 노인·자립지원국이 운영하며, 별도의 출입구와 다목적실, 강의실, 활동실, 회의실 등을 갖춘다. 이용자들은 체육관과 피트니스실, 주방 등 공용시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재키 스콧 하워드카운티 지역사회자원서비스국장은 “새 시설은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가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고 고립감을 줄여 모든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위성지구대도 센터 내부에 함께 들어선다. 테런스 O. 벤 하워드카운티 경찰국장 직무대행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경찰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면 경찰은 위급 상황에서만 찾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친숙한 이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설에는 공용 로비와 휴게공간, 성인 기저귀 교환이 가능한 전용 공간도 설치된다. 또한 주차장 3곳과 향후 조성될 놀이터 기반시설도 함께 마련되며, 놀이터는 2027년 가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여름 완공될 예정이다.
하워드카운티는 2024년 25.21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사업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최종 완공 시에는 연면적 약 9만5천 제곱피트의 2층 규모 건물과 수영장, 공원 등 추가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친환경 LEED 골드(Gold) 인증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카운티는 이와 함께 지난해 도입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HoCo RapidRide’의 운행 구역에 새 센터를 포함시키고, 2026 회계연도 예산에 50만 달러를 편성해 공공미술 프로젝트 ‘Arts for All’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엘크리지를 메릴랜드주 지속가능 커뮤니티 지정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안과 향후 제14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 이전 법안도 통과시키며 지역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