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의미 되새기며 2026 여름 인턴십 수료식·장학금 수여, 차세대 리더십과 시민참여 강조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는 15일 엘리콧시티 밀러도서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2026 여름 인턴십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차세대와 함께 되새기고, 여름 동안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에서 경험을 쌓은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광복절 기념식은 광복절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영란 회장의 환영사, 한미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 양국 국가 제창, 정우용 목사의 개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장영란 회장은 “광복절을 차세대 인턴 학생들과 함께 기념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주는 소중한 전통”이라며 “선조들이 꿈꾸었던 자유롭고 더 나은 미래를 이어갈 주인공은 바로 차세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이번 여름에 얻은 배움과 기회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영대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창립자는 광복의 역사와 함께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차세대 인턴십의 의미를 강조했다.
케이티 헤스터 메릴랜드주 상원의원은 광복이 자유를 되찾은 역사적 출발점이었다며 “독립과 민주주의는 같은 것이 아니며, 자유와 민주주의는 다음 세대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협회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시민적 가치와 공공봉사의 의미를 가르치는 중요한 통로라고 평가했다.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은 광복절을 통해 한인들이 지나온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한편, 인턴십을 통해 성장하는 차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자신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계속 배우고 있다며 “배움은 여름 인턴십이 끝나고 수료증을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평생 배우고 성장하면서 자신이 받은 것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10여 년간 시민협회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장해 다시 지역사회를 섬기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차세대 리더 육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폴 김 펜실베이니아한인시민협회장은 ‘광복’을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로 설명하며 그 정신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시민협회는 광복절을 맞아 메릴랜드주 정부 및 관계 기관의 축하 표창을 전달했으며, 헤스터 의원에게는 한인사회와 차세대 육성 및 메릴랜드 한인의 날 제정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Partners in History Award’를 수여했다.

이어 스티브 김, 클로이 홍, 매튜 최, 페이스 김 학생이 차세대의 시각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을 기억하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 ‘흙 다시 만져보자’를 함께 부른 뒤 홍광수 씨 등이 이끄는 대한독립만세 삼창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지역사회 봉사와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카일라 그릭스(Kyla Griggs)와 카림 윌슨(Kareem Wilson)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2부 2026 여름 인턴십 수료식에서는 장영란 회장의 인사와 후원자·인턴 소개에 이어 차오 우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우 의원은 공립학교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에 대한 교육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차세대들이 지역사회와 공공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턴들은 메릴랜드주의회 입법과정과 선거제도, 인공지능 딥페이크와 선거정보, 환경·보건·야생동물 관련 법안 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 Science and Technology Associates(STA)에서 활동한 학생들은 생명과학과 백신, 생체모방 기술 등 STEM 분야에서 경험한 프로젝트와 팀워크를 소개했다.
선배 인턴도 자신의 시민협회 활동이 대학 전공과 진로 탐색, 지역사회 봉사로 이어진 경험을 소개하며 후배들에게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것을 권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2026 여름 인턴들에게 수료증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시민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시민참여와 공공봉사, 전문 분야 경험을 쌓으며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