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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에버그린캠프, ‘월드컵’으로 하나 된 300여 명의 특별한 동행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 좋은이웃부, 한미장애인협회(회장 정희 고귀),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회장 김정기)가 공동 주최한 제35회 에버그린캠프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메릴랜드 하샤와 생태공원 캠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에버그린캠프는 ‘월드컵’을 주제로 내걸어 특별함을 더했다. 참가자 전원이 대한민국 응원단의 붉은 셔츠를 유니폼으로 맞춰 입었으며, 백넘버는 캠프의 깊은 역사를 상징하는 ’35번’으로 통일해 결속을 다졌다.

이번 캠프에는 장애우(캠퍼) 50여 명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프렌즈) 100여 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참가해 대성원을 이뤘다. 특히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헌신적인 주도 아래 캠퍼 한 사람당 프렌즈 한 명이 일대일로 매칭되어, 부모님들에게는 온전한 쉼을 선사하고 캠퍼와 봉사자 간에는 깊은 신뢰와 안전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메릴랜드장애인협회(회장 주병규)도 뜻을 함께해 한궁과 축구 게임 등 다채로운 체육 활동이 진행됐으며, 수영을 비롯해 월드컵 기념 키링 및 팔찌 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토요일 밤에는 각종 스포츠 저지를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패션쇼와 참가자들의 숨은 재능을 뽐내는 탤런트 쇼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풍성한 상품이 걸린 보물찾기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은혜로운 마무리 예배로 캠프의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좋은 날씨 속에서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2016년부터 한결같이 본 캠프를 후원해 주고 계신 재외동포청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 따뜻한 전통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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