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택래 목사)는 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한사랑장로교회(박진욱 목사)에서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관할지역과 회원 상벌, 윤리분과위원회 운영, 임원 선거 및 공천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칙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번 회칙 개정은 제51차 총회에서 ‘회칙 개정을 위한 모든 사항을 임원회에 위임해 처리하도록 한다’고 결의한 데 따라 추진됐다. 교협은 지난 6월 제2차 임원회에서 이병완 목사를 위원장, 이택래 목사를 서기로 하는 회칙개정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위원회는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네 차례 회의를 갖고 회칙 전반을 검토해 최종 개정안을 마련했다.
특히 관할지역에 관한 제5조를 다시 정비했다. 개정안은 워싱턴 D.C. 지역을 비롯해 메릴랜드의 앤아룬델·찰스·캘버트·프레드릭·하워드·몽고메리·프린스조지스·세인트메리 카운티와 버지니아의 알렉산드리아시·알링턴·페어팩스·라우든·프린스윌리엄·스태포드 카운티 일원을 관할지역으로 명시했다. 이외 지역에 소재한 교회가 가입을 신청할 경우에는 임원회의 제청을 거쳐 정기총회의 의결로 가입을 승인하도록 했다.
회원 상벌에 관한 규정도 정비했다. 개정안은 관련 사항을 임원회가 윤리분과위원회에 제청해 심의·처리하도록 하고, 윤리분과위원회를 7인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교협 회장과 증경회장연합회장은 당연직 위원이 되며, 나머지 5인은 임원회가 증경회장연합회원 가운데 임명하도록 했다. 회원자격의 일시 또는 영구 정지 사유와 자격 회복 절차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회원의 권리와 임원 선거 관련 규정도 손질했다. 회원의 권리에 피선거권을 명시하고, 회비 납부 의무를 준수한 회원에게 임원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주어지도록 했다.

회장 선거에서는 현 목사부회장을 회장 후보로 자동 공천하도록 했으며, 공천위원회는 5인으로 구성해 교협 회장이 당연직 서기를 맡고 증경회장연합회에서 4명의 위원과 2명의 예비위원을 제비뽑기로 선출하도록 했다. 목사부회장 후보는 공천 신청 자격을 갖춘 정회원 가운데 2인까지 공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표와 개표에 관한 제반 사항을 담당할 위원은 회장이 6인 이내로 임명하도록 했다.
감사와 자문위원회 관련 규정도 일부 정비했다. 재정 운영 감사 규정에서는 기존의 ‘전·후반으로’라는 문구를 삭제했으며, 자문위원회는 증경회장연합회가 맡아 회장의 요청에 따라 자문에 응하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개정 회칙을 2026년 9월 4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날 1부 예배는 이태봉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데이빗 목사가 기도하고 박희숙 워싱턴지역한인목사회장이 성경을 봉독했다. 제27대 회장 정인량 목사는 디모데후서 4장 7~8절을 본문으로 ‘목사의 일생’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최윤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열린 2부 임시총회는 이택래 회장의 사회와 안현준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회원 점명, 개회 선언, 회순 채택, 서기 보고와 경과보고, 회칙개정위원회 소개, 회칙 개정안 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칙개정위원회는 이병완 위원장과 이택래 서기를 비롯해 정영만·김성도·배현수·김범수·최인환·한세영·한훈 목사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