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고 복음을 살아내는 공동체로
좋은나무교회가 제2대 담임목사로 장준식 목사를 맞고 새로운 목회 여정을 시작했다.
좋은나무교회는 지난 13일 메릴랜드 락빌 소재 교회 본당에서 장준식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의 손을 붙잡으며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신앙공동체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좋은나무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사도신경과 찬송, 정재욱 장로의 대표기도, 조태준 집사의 성경봉독 순으로 진행됐다. 장준식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10절을 본문으로 ‘일어나 걸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반복되는 일상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며, 베드로가 걷지 못하던 사람의 손을 붙잡아 일으킨 것처럼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취임은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의 손을 붙잡고 책임지는 공동체로 다시 서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베드로의 손이었다면 오늘은 저와 여러분의 손, 우리의 손”이라며 상처 입고 넘어진 이들의 손을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의지하는 좋은나무교회를 함께 세워가자고 권면했다.

장 목사는 교회를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는 곳을 넘어 서로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세대를 이어 세상 속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공동체로 세워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복음에 뿌리내리고(ROOTED), 말씀과 사랑 안에서 자라며(GROWING), 가정과 다음세대,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FRUITFUL) 교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박준철 전도사는 오랜 친구이자 신학교 동기로서 장 목사를 소개하며 “교회를 사랑하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목회자로 살아가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 목사와 좋은나무교회 성도들이 함께 웃고 울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길 축복했다.
리치몬드 제일좋은교회 김문 목사는 장 목사의 신앙과 목회 여정을 소개했다. 장 목사는 중학교 시절 목회자의 부르심을 받은 뒤 호주에서 찬양·청년 사역을 경험하고 미국에서 목회학과 설교학을 공부했다. 이후 앨라배마에서 유스·청년 사역을 거쳐 목사 안수를 받고, 2020년부터 약 6년간 헌츠빌 기쁨의교회를 담임한 뒤 지난 8월 좋은나무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윤재희 장로는 교회 소개를 통해 좋은나무교회가 2014년 11월 일곱 가정, 17명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작한 이후 걸어온 여정을 돌아봤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담임목사 공백 등 어려운 시간을 지나면서도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지역 목회자들의 도움으로 공동체를 지켜왔다며, 이번 취임이 “다시 창립하는 마음으로 맞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소망했다.
취임 서약에서 장 목사는 말씀과 기도로 성도와 지역사회, 다음세대를 섬길 것을 다짐했으며, 성도들도 사랑과 기도로 함께 교회를 세워갈 것을 서약했다.
이종관 목사는 장준식 목사가 좋은나무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음을 공식 선포했으며, 김영권 목사(내쇼널랜딩한인교회)가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권면에 나선 성보영 목사(Deep & Wide Foundation)는 고린도전서 3장 6~7절을 들어 심고 물을 주는 일에 충실하되 교회를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강조했다. 또한 깨진 도자기를 금으로 이어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드는 일본의 ‘긴쓰기’에 빗대어, 교회가 지나온 아픔에 머물지 않고 그 시간까지도 새로운 은혜와 사명으로 이어가길 권면했다.
축하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박예일 목사(뉴욕소망장로교회)는 “좋은 목사를 찾는 교회는 많지만 좋은 목사를 배출하는 교회는 많지 않다”며 성도들이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해 가길 당부했다.

장준식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장영호 장로의 감사 인사와 광고, 찬송 ‘내 주의 나라와’가 이어졌으며, 이종관 목사의 축도로 취임감사예배를 마쳤다.
주소 : 10701 Old Germantown Rd., Rockville, MD 20852
웹사이트 : www.blessedtreechurch.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