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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국 대한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전서 첫 금메달 “박정호 수영 3관왕”

재미국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남정길)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미주 선수단 출전 이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텍사스의 수영 선수 박정호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재미국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선수 6명을 비롯해 임원과 보호자 등 총 1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수영에는 제라드 맥기(샌프란시스코), 황준태(뉴저지), 헨리 권(버지니아), 박정호(텍사스) 선수가 출전했으며, 볼링에는 캐빈 김(버지니아), 역도에는 에이미 윤(조지아) 선수가 참가했다.

박정호 선수는 13일 열린 수영 경기에서 접영 50m와 자유형 50m,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한쪽 다리를 절단한 지체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박 선수의 이번 성과는 재미국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의 전국장애인체전 출전 역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제라드 맥기와 황준태, 헨리 권 선수를 비롯해 볼링의 캐빈 김 선수와 역도의 에이미 윤 선수도 각 종목에서 선전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재미국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선수들의 도전과 이를 곁에서 함께한 보호자, 임원들의 땀과 헌신도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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