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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경북, 양자산업 손잡았다” 연구에서 반도체·제조까지 협력 확대

메릴랜드주와 경상북도가 양자기술과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아루나 밀러(Aruna Miller) 메릴랜드 부지사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메릴랜드대(UMD) 칼리지파크에서 열린 ‘2026 퀀텀 월드 콩그레스(Quantum World Congress·QWC)’에서 양자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메릴랜드의 양자 연구·기술 역량과 경북의 제조·산업 기반을 연계해 양자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릴랜드의 양자기술 생태계와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의 제조·반도체 역량을 연결하고, 공동 연구와 학생·전문인력 교류, 신기술 개발 및 경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아루나 밀러 메릴랜드 부지사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오른쪽부터)

밀러 부지사는 “이번 MOU는 양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메릴랜드와 한국에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 양자 분야 리더들이 모인 QWC에서 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메릴랜드의 양자 연구 역량과 경북의 제조 기반을 연결해 양자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연구기관, 공급망 기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사업 기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잔 리 메릴랜드주 국무장관, 박충기 행정법원장, 리카르도 벤 주 상무부 부장관,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한국 기업 SDT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밀러 부지사는 협약식에서 박충기 행정법원장을 소개하며 메릴랜드주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는 한인계 인사라는 점을 언급했다.

메릴랜드는 2025년 ‘Capital of Quantum’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킨 이후 5억 달러 이상의 양자 분야 투자를 확보했다. 메릴랜드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항공우주 등에 이어 한국과의 협력 범위를 양자기술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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